세종시 물관리정책과 신설에 따른 통합물관리 대책 논의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서울을 이끌었듯이 비단강(금강)의 기적을 통해 수도 세종을 부흥으로 이끌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지난 21일 개최한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개선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종시가 주최하고 한국저영향개발협회(옛 한국빗물협회),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가 주관하고, 국제정원박람회네트워크후원으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민선4기 최민호 시장의 핵심사업인 ‘비단강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정책과 연계된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개선 토론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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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물관리정책과 신설에 맞춰 관내 물관리 일원화와 통합물관리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정책과제발굴을 모색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헌태 전 MBC 아나운서가 맡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배 경제부시장과 세종시의회 박란희 부의장, 비단강살리기운동본부 신홍수 공동대표, 국제정원박람회네트워트 서정길 대표, 물관리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헌태 전 MBC 아나운서가 맡아 개회와 내빈 소개 등 1, 2부로 진행했다.

개회사에서 신홍수 비단강운동본부 공동대표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도시집중과 개발에 따른 집중으로 도시침수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세종시도 예외는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토론회가 시의적절하고 유익한 시간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막중한 수도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때에 그 중심에 비단강이 있다”며 “한강의 기적을 통해 서울을 이끌었듯이 비단강의 기적을 통해 수도 세종을 부흥으로 이끌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1부에서는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회복’을 주제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개선방안을 위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최경영 한국저영향개발협회장(비단강살리운동본부 공동대표)은 ‘도시침수 해결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회복을 위한 스마트그린도시 구축’을 주제로 선진 사례들과 함께 우리나라의 정책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김선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KTR)은 ‘생태면적률 제도에 대한 투수성포장 평가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2부는 자유토론 시간으로 진행돼 박민대 환경영향평가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강연자들과 토론을 벌였다.

토론은 ▲송양호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박재록 부산대연구원 박사 ▲윤봉진 세종시 물관리정책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물관리 정책발굴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패널들과의 토론이 끝난 뒤 박민대 환경영향평가협회장의 진행으로 참석한 시민들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토론을 진행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서정길 국제정원박람회네트워크 대표는 “품격높은 물관리 토론회가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세종의 브랜드인 이응교(보행교)를 바라보며 비단강의 기적을 논하는 시간을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종시 의회 박란희 부의장은 토론 시작부터 일문일답 진행까지 자리를 지켜 세종시의회의 관심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김헌태 사회자는 감사의 표시로 ‘박수’를 유도하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시는 이번 토론회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물순환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영 환경녹지국장은 “물관리 일원화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책발굴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물순환과 지구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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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130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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